아시아 청자의 정수를 만난다!
대만 ‘동아 청자전‘에 청자박물관 유물 54점 전시
-오는 25일부터 약3개월간, 강진청자박물관 소장유물 한국관에 전시-
동아시아 청자의 탄생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동아 청자전”이 대만 신타이페이시에 위치한 신북시립 앵가도자박물관에서 열린다.
강진군(군수 황주홍)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자전문 박물관 자격으로 초빙되어 중국, 대만, 일본 등 8개 대표박물관 및 연구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전시하는 초대형 특별전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대 중국청자로부터 현대의 청자에 이르는 유구한 청자문화를 총괄하여 전시하고 한국과 중국, 대만, 일본 등 각국의 도예가들에게는 현대청자를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청자박물관은 고려시대 청자로 구성된 소장유물 중 청자상감유로수금문병을 포함한 완품 24점과 도편 30점 등 총 54점을 대여하게 되는데, 이 유물들은 별실에 마련된 한국관에서 전시된다.
동아청자전은 2011년 11월 25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2012년 3월 4일까지 계속되는 대형전시로,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현대도예가들의 청자 제작시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함께 기획되었다.
한편 개막식 행사와 함께 치러지는 국제학술대회 행사에서 발표자로 나서는 신상식 관장은 “강진 고려청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진청자의 우수성과 강진군의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상대적으로 교류가 부족했던 대만과의 우호증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가 열리는 대만 신북시립 앵가도자박물관(지상3층, 지하2층)은 2000년에 개관한 도자기 전문박물관으로 외부에서 보면 물방울모양으로 지어진 독특한 외관을 지녔으며, 대만 도예문화를 선도하는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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