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청자골 전국 국악경연대회 성료

지난 27일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청자골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판소리 부문에 참가한 남원국악예고 2학년 강푸름 학생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맡는 청자골 국악영연대회는 강진 국악의 옛 명성을 되찾고 문화예술의 고장으로서 강진의 국악을 널리 알리자는 뜻에서 발전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150명의 국악인들이 일반부, 신인부, 학생고등부, 학생초중등부로 나뉘어 열렸으며, 판소리부문에는 55명, 무용부문 20명 기악부문75명이 각각 기량을 뽐내며 열띤 무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일반부 대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은 판소리부문 김소리(여수), 무용부문 정재성(경남), 기악부문 신도화(목포)씨가 수상했으며, 신인부에서는 판소리부문 정명수(광주), 무용부문 권가연(경북) 등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학생고등부와 학생초등부 대상에는 각각 전남도교육감상과 강진군수상이 수여됐다.

청자골 전국 국악경연대회 관계자는 “경연대회가 3회째를 맞아 더 많은 국악인이 참가하여 열기가 높았다”며 “다음 대회를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