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 서울 농협하나로클럽에서 판매

- 전시판매장 마련하고 2012년 1월까지 -

강진군의 고려청자가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에 전시판매장에서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강진청자박물관(관장 신상식)에 따르면 수도권 최대 상권으로 알려진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 24일부터‘강진청자 전시판매장’이 개설되어 2012년 1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양재동 하나로클럽 전시판매에는 강진청자박물관과 관내 27개 요업체가 모두 참여해 1천여 점의 다양한 강진청자들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강진에서 활동 중인 도예가들이 정성들여 제작한 이번 전시판매 청자들은 매병, 주병, 항아리 등 전통청자 외에 머그잔, 화병, 타이슬링 등 현대감각의 다양한 문양을 갖춘 청자들도 있다.

특히 14명의 도예가들이 특별제작 판매하는‘강진청자 7첩 반상기’는 혼수용품이나 대물림이 가능한 수작으로 손꼽히며 다기세트와 원샷 잔(술잔)등 특이한 용도의 청자들도 선보인다.

신상식 청자박물관장은“수도권 최대 상권에 입점하는 강진청자에 대한 자부심 뿐 만아니라 고려시대 첨단산업이었던 강진청자가 제 2의 중흥기를 맞이하도록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강진청자 판매장 개장에는 강진군의회 윤기현 부의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군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미담이 되고 있다.

서울경기지역 유통상인과 소비자 등 일일 평균 1만 3천여 명이 찾고 있는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은 단일 점포기준 대한민국 최고상권이며 연 매출액이 4천억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