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사람과 함께 호흡한 “잊지 못할 하루”

강진군, 향우회원 1일 명예읍장제

강진군이 2011년도 특수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향우의 1일 명예읍장제가 향우들로 하여금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새롭게 심어주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강진군 강진읍사무소(읍장 김종열)에서는 지난 1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김득환(53세, 성균관청년유도회 상임부회장)씨를 1일 명예읍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강진읍 행정의 전반적인 사항을 상세히 설명 후, 오전에는 마을정각을 신축하고 있는 춘곡마을과 기룡마을 현장을 방문하여 두 마을의 정각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였고, 오후에는 관내 딸기농가와 아트팜을 방문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득환 명예읍장은 “1일 명예읍장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거다”며 “오늘 이 마음을 오래 간직하여 고향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명예읍장은 ‘청사를 방문하니 환대는 지극하고 잔정이 넘치며, 읍장님이 청렴으로 선정을 베푸니 고향 사람들이 태평세월로 농경생활을 즐거워 한다’는 내용이 담긴 “방문고향 강진읍사무소 유감”이라는 한시를 손 수 지어 족자로 만들어 강진읍사무소에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