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함께한 강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만들기

강진농협(조합장 김근진)은 16일 오전 10시부터 부녀회원 80여 명과 다문화가정 20여 명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를 실시했다. 김근진 강진농협 조합장은 “매년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를 해왔다”며 직접 부녀회원들과 함께 작업을 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김 조합장은 “올해 외국 이주여성들을 6개월 간 교육시킨 것은 좀 더 실생활에 적응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의 일환이었다”며 “그들이 김장김치 만들기 행사에 함께 동참을 한 것은 어려움 속에서도 봉사정신의 체험이다”고 말했다. 강진농협에서는 1천 포기의 김장기치를 81개 마을의 불우독거노인에게 제공하게 되며, 사랑의 집, 농아인의 집, 강진읍 복지센터, 군동면 노인회관 등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김 조합장은 “김장김치는 누구나 선호하는 밑반찬이기 때문에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나서 부녀회원들과의 김장김치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