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정신장애우와 함께하는 특별한 송년회

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가 재가 정신장애우와 가족들과 함께 송년모임을 갖고 따뜻한 마음과 함께 즐거운 웃음을 선사 했다.

지난 16일 강진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송년모임은 가족간의 친밀감 형성과 공동체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송년회는 광주 YWCA 레크레이션 주다영 강사의 진행으로 박수게임, 장기자랑 등 장애우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어울림 마당을 펼치며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장애우들이 한지공예, 도자기공예, 비누공예 등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작품 70여점을 전시해 선보이는 등 송년모임에 참석한 가족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윤화식(강진읍 동성리)씨는 “이번 송년모임을 통해 정신장애인을 둔 부모들과의 아픔을 공감하고 서로를 지지해주는 뜻 깊은 행사였으며 앞으로도 가족간에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군 보건소 윤상봉 건강증진담당은 “정신장애우 친구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모든 분들의 편견 없는 관심과 애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지난 16일 강진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재가 정신장애우 와 함께하는 송년회에서 노래자랑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