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촌문학동인회 출판기념회 및 송년 문학의 밤 가져

‘모란촌’ 38집 발간

모란촌문학동인회(회장 조강국)에서는 지난 21일 광주에서 ‘모란촌’38집 출판기념회 및 송년문학의 밤 행사를 가졌다. 모란촌문학동인회는 38년의 역사를 가진 강진의 문학동인회로 전국에서 제일 긴 역사를 가진 문학단체로 올해 38집을 출판했다.

이번 ‘모란촌’ 38집에는 회원 13명의 시와 10명의 수필, 이현숙 소설가의 단편소설, 김해등, 강현옥 동화작가의 동화 2편 등 모란촌 회원들의 작품이 실려 있다. 또한 표지그림은 화가이자 문학인인 정관웅 회원의 작품 ‘침묵 속에서 첫눈에 반한 사랑’이라는 제목의 겨울 풍경을 담았다.

모란촌문학동인회의 올해 작품으로는 한옥근회원이 희곡 ‘파우스트 가출’과 수필집 ‘단상의 흔적’출간, 김옥애회원이 장편동화 ‘그래도 넌 보물이야’ 출간으로 제 28회 한국 불교아동문학상 수상, 장생주 회원이 수필집 ‘내 안에 자리한 행복 하나’출간하여 소월문학상 본상 수상, 김현임 회원이 세 번째 수필집 ‘초록 그림자’ 출간과 광주문학상 수상, 이수희 회원이 전남시문학상 수상, 김해등회원이 ‘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 탐험대 ’3권 완간, 이현숙 회원 장편소설 ‘갯들’을 출간했으며, 송하훈 회원이 2012년 1월초 소설집 ‘징’ 출간을 앞두고 있다.

또한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관웅회원이 강진아트홀에서 그림 전시회를 가졌으며, 김해등 회원이 북 콘서트, 차경희 회원의 한올문학잔치, 김명희 회원의 강진여성라이온스 초대회장 취임 울림시 낭송회 등 회원들의 활동상이 있었다.

조강국 회장은 “신묘년 한 해 어느 해 보다도 회원들의 활동이 왕성한 해였다”며 “회원들의 문학적 성과를 계속 해서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