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1번지 강진

행복나눔 ‘귀농인의 날’ 행사

지난 23일부터 2일간 강진군 도암면 다산수련원서 ‘귀농평가회 그리고 행복나누기’란 주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강진군 귀농인의 날 행사가 귀농가족, 초청 도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08년부터 12월23일~24일을 강진군 귀농인의 날로 지정해 종합평가회, 화합한마당 잔치, 나눔장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윤창근 전 강진향토문화연구회장의 강진의 문화, 풍습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종합평가를 비롯해 귀농인 들이 그동안의 생활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귀농인 자율모임인 강진군귀농협의회(회장 조병국)에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풍물공연으로 분위기를 흠뻑 달구었으며, 여성 귀농가족들이 그동안 익히고 배워서 만든 종이공예품 전시 등, 본인들이 생산한 농특산물과 생활소품 나눔장터와 알뜰 바자회도 개최하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다산초당, 백련사 등 관내 유적지 탐방을 시작으로 칠량면 민대기(귀농 4년차)씨의 장미농장, 이동춘(귀농1년차)씨의 딸기고설재배농장 등을 돌아보며 귀농사례 청취를 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귀농을 희망하면서 강진군의 귀농귀촌 정책에 관심을 갖고 수도권과 광주 등에서 60여 명이 참석하여 귀농초기의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한 사례를 선배 귀농인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등 귀농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한편 강진군은 2007년 5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한 5년 연속 최다 귀농귀촌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115가구가 귀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