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당산마을 돈사화재로 4천여만원 피해입어

성탄절이던 25일 오후 2시40분경 성전면 명산리 당산마을 소재 다산농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새끼돼지 240마리가 질식되거나 불에 타고 돈사 일부가 소실되어 3,960여만 원 상당(소방서추산)의 피해가 발생했다.

영암소방서 강진안전센터의 한 관계자는“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축사화재는 대부분 보온을 위해 설치한 전기배선이나 온풍기 등이 노후되거나 과열되어 발생하기 쉬운데, 이번 화재도 새끼돼지의 보온을 위해 설치한 돈사내부 보온용 전기배선의 손상 및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면서 “월동기 축사의 노후전선은 새 것으로 교체하고, 온풍기 사용시 과열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불이 난 다산농장은 10개동에 900㎡의 규모인데, 이번 화재로 1개동 66㎡ 정도가 소실됐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