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신바람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지난 28일 강진아트홀 소강당에서 상인회원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재)한국산업정책연원권이 주관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온 전통시장이 최근 전자상거래 등 소비문화의 급속한 변화로 날로 쇠퇴 되어가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의 장을 열어 해결책을 찾고자 마련했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시장경영진흥원 김영기 팀장, 전남대학교 김학교 교수, 한국산업정책연구원 이창호 팀장의 주제발표와 동신대학교 김희승 교수, 전국상인연합회 전남지부 김영기 회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한 김영기 시장경영진흥원 팀장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상인들이 서로 협심 단결하여 시장 활성화에 노력을 경주한다면 우리 재래시장도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시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남대 김학도 박사와 한국산업정책연구원 이창호 박사도 “우리 전통시장이 유통질서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전국 시장을 모니터링해서 상인들의 유기적인 협조아래 정보화를 바탕으로 특성화 시켜 나간다면 강진군 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의 대표 모범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노두근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농어촌 인구감소와 대형 유통업체 입점으로 날로 쇠퇴되고 있는 우리 전통시장이 살아나려면 군과 상인들이 서로 협심단결해야한다”며 “군은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터이니, 상인들께서도 자구노력과 경영개선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