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 봉사… 특산품 판매에도 정성

이영봉 강진우체국장

강진우체국장으로 이영봉(55)국장이 1월2일 취임했다. 이국장은 1979년 나주 다시우체국에서 근무를 시작하여, 구례우체국장, 완도우체국장, 보성우체국장을 거쳐 이번 강진에 부임했다. 장흥 관산이 고향인 이국장은 “어렸을 때부터 교통편으로 많이 지나다녔던 고을이어서 강진은 무척 정감이 있는 고장”이라고 말문을 열며 “등산을 좋아해 강진의 산들을 다니면서 늘 산과 바다의 경치가 아름다운 지역이라는 느낌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우체국이 보편적 봉사만 하는 기관이 아니라 경영을 하다 보니, 우체국을 통해 지역특산품을 많이 팔아 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강진우체국이 고객을 위한 일들로 좋은 점수를 받고 있기에 그 장점을 살려 더욱 친절과 봉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국장은 어머니(78)의 건강이 좋지 않아 계속 모셔왔으며, 강진에서도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며, 가족으로는 부인 김은옥(55)여사와 1남을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