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문화원장 선거에 윤창근 전 영랑기념사업회장도 출마 선언
원용호 현 문화원장 김규식 이사 일찍 출마 의사 밝히고 지지호소 행보
제8대 문화원장 선거가 다음 달 16일 치러질 예정이다. 원용호 현 원장이 출마 의사를 일찍이 밝힌 가운데 김규식 문화원 이사도 지지를 호소하며 많은 회원들을 만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지난 제7대 선거에 비해 총 선거권자가 200여 명이 늘어난 것은 현 원장이 문화회원들을 많이 영입했기 때문이며 , 특히 여성회원들이 무더기 영입된 것은 사전에 치밀하게 선거를 위한 작업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현 문화원장은 회비 없는 문화원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나 회비 미납자는 곧바로 제명처리 하였고, 회원 가입 1년 이상인 자가 선거권을 갖는 문화원 선거법을 6개월 이상으로 개정한 것 역시 선거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이끌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어쨌든 현 문화원장과 김규식 이사 두 사람이 유권자를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윤창근 전 영랑기념사업회장도 가세할 예정이어서 제8대 문화원장 선거도 제 7대 때처럼 3파전이 될 공산이 크다. 제7대 문화원장 선거에 윤창근 전 영랑기념사업회장도 출마했으나 원용호 현 문화원장에게 불과 15표 내외의 차이로 낙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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