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철 서정대 교수
“신바람 나는 강진민국을 이룩할 터”
박원철 서정대 겸임교수는 9일 오후 2시 강진 아트홀 소공연장에서 1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강진군수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교수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56년 성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군인의 길을 걸었다”며 “1,456명의 동기생 중 항상 선두주자였고, 1차로 대령진급을 해 야전 지휘관, 육본상황실장, 육본편제과장 등 요직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정권 때 대통령 재가 직전 청와대의 386 핵심세력의 농간으로 장군 진급대상이 뒤바뀐 통탄할 일이 발생하였다”며 “절치부심 끝에 힘 있는 강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박원철 교수는 이어 “2014년 지방선거에 도전할 준비를 해왔으나 황 군수께서 총선 출마로 인해 고민 끝에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제 꿈과 희망이 있는 강진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35년간 청춘을 국가에 바쳤던 것처럼 저의 충심을 고향 발전에 쏟겠다”며 “그러나 고향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인지도는 낮지만 선거법을 준수하면서 깨끗한 언행으로 남과 차별화 된 승부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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