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농업 선도하는 ‘녹색문화대학’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지난 13일 제7기 입학식 가져

강진군과 서울대학교가 지난 2005년 말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는 녹색문화대학(학장 김성일)이 지난 13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7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2012년도 녹색문화대학(학장 김성일) 제7기 입학식에는 박균조 강진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녹색문화대학 수료생, 제7기 입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제7기 신입생은 농촌관광과정 38명, 친환경한우과정 37명, 농업CEO과정 26명 등 3개 과정 101명이며, 농업경영인, 공무원, 농업관련기관 임직원 및 분야별 전문가가 입학했다.

이들은 강진군과 선진지역 그리고 서울대를 오가며 국내 최고 전문 강사진의 강의와 토론, 현장학습을 통해 자기개발과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양성 될 수 있는 알찬 교육을 1년 동안 받게 된다.

녹색문화대학 김성일 학장은 인사말에서 “집단 지성인의 육성이 곧 지역 발전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녹색문화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힘을 모아 강진군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자”고 말했다.

박균조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과거지향적인 생각에서 탈피하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으로 늘 연구하고 움직이는 녹색문화대학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올바른 생각을 하는 연습을 통해 변화된 자신을 볼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변하는 만큼 강진이 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을 이끌어 갈 리더와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고 있는 녹색문화대학은 그동안 6기 과정에 총 442명이 수료했다. 현재 이들은 농촌관광마을의 지도자는 물론 농어촌 관광산업의 네트워크화를 위한 협의회 운영 등 지역 내 리더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