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에도 기초학력 쌓기 ‘열심’

강진교육지원청 초․중 겨울학교 운영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식)에서는 기초·기본 학력 책임지도 및 학습결손 보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1학년도 방학중 초·중 겨울학교’를 실시하였다.

관내 초등학교 14개교 15학급 156명의 학생들이 2011.12.26.(월)부터 2012.1.20.(금)까지 60시간 동안 국어, 수학, 영어 등 교과학습 영역은 물론, 영화감상, 장기, 풍선아트, 한자, 체육활동 등 비교과학습 영역까지 학교별 다양하게 겨울학교에 참여하였고, 중학교는 8개교 13학급 197명의 학생들이 2011.12.28.(수)부터 2012.1.19.(목)까지 60시간 동안 국어, 영어, 수학반 및 교과 종합반에서 겨울학교에 참여하여 방학 중 결손되는 학습 보충의 기회를 가졌다.

겨울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한 학생은 “처음 겨울학교에 올 때는 조금 떨렸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니 친구들은 물론이고 언니, 오빠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좋았다. 방학 전에는 읽기와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부족했었는데 겨울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글을 읽고 내용을 알 수 있는 능력이 길러졌으며, 수학 문제를 좀 더 잘 풀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겨울학교 교사로 참여한 한 교사는 “첫 날 진단평가를 실시한 결과 읽기와 쓰기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아 읽기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매일 1교시는 아침독서활동을 실시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이 조금씩 독서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것을 보고 흐뭇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병영초를 비롯하여 많은 초등학교에서는 돌봄학교, 겨울학교 및 유치원 겨울학교가 동시에 운영되고 있어 방학중에도 학교에서 학생 교육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 교육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4일, 5일에는 폭설이 내렸음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겨울학교에 참여하여 추위를 녹이는 학습열기로 2012학년도 기초학력 부진 제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