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총선 후보자 공천신청과 때를 맞춘 여론조사

황주홍 32.6% 1위 약진, 김명전 14.5%

유인학 13.6% 국령애 13.6% 김영근 8.2%

지역 한계성 극복 황주홍 후보 각 지역 고른 지지율

인구많은 영암 삼호읍 최대 공략지역 후보 발걸음 잦아

강진, 장흥, 영암 지역의 국회의원을 뽑기 위해 민주통합당에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했다. 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국령애 김명전 유인학 황주홍 네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고을신문은 이와 때를 맞추어 3개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10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월 26일 설명절 인심을 파악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지 보름 남짓 지난 시점이다.

부동의 1위를 차지한 후보는 황주홍 후보로서 32.6% 포인트를 얻어 지난 여론조사 때보다 2.7%가 올랐다. 불과 2주 만의 지지상승으로 대세론이 더욱 공공해진 모습이고, 2위인 김명전 후보는 14.5% 포인트로 4.1% 훌쩍 오른 모습이다. 유인학 후보와 국령애 후보는 13.6% 포인트로 지지도가 똑 같았고, 김영근 후보는 8.2% 포인트로 1.1% 소폭 상승했다. 국령애 후보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여성공천 대상자로 관심이 쏠렸는데,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전 후보는 처음으로 2위에 진입했으나 장흥지역에서 33.2% 포인트란 압도적 지지를 얻은 반면 영암에서는 4.8%, 강진에서는 8.3%여서 지역의 한계성을 드러냈다. 그와 반면 1위의 황주홍 후보는 장흥에서 20.6%로 김명전 후보에게 뒤지고 있으나 영암에서 28.4%의지지를 얻고 있고, 강진에서는 50.8%의 높은 지지율이어서 그동안 부동의 1위를 지키다가 최근 2.7% 약진을 통해 건재함을 내보였다.

유인학 후보는 영암읍과 덕진, 금정에서 31.0%를 얻었고, 시종, 신북, 도포에서 28.2%를 얻어 유 후보의 고향이 영암임을 실감케 했다.

김명전 후보는 강진읍, 도암, 신전, 성전에서 11.5%를 얻어 그의 잦은 발걸음이 강진에 쏠려 있었음을 느끼게 했다. 그러나 군동, 북삼면, 마량면에서는 5.1%에 그쳤다.

영암 삼호읍의 경우 황주홍 후보가 30.3%로 비약적인 지지를 얻고 있고, 국령애 후보 역시 19.4%, 유인학 후보 18.7%를 얻어 인구가 많은 삼호읍을 그동안 공략해 왔음을 느끼게 했다. 한편 잘 모르겠다는 17.4%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총선 예비후보

민주통합당 후보 당선 가능성 질문 황주홍 후보 33.2%, 유인학 후보 14.6%

민주통합당 후보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질문에는 황주홍 후보가 33.2%로 나타났다. 2위는 유인학 후보로 14.6%였고 국령애 김명전 후보는 14.5%로 똑 같았으며 김영근 후보는 8.1%였다. 잘 모르겠다는 15.2%이다.

지지정당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민주통합당이 68.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한나라당이 9.0%, 통합진보당이 2.8%, 기타정당이 5.1%, 지지정당 없음이 14.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 민주통합당을 선호하고 있고, 20대 30대보다는 50대 이상이 더 민주통합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설계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 (주) 데일리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일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전남 장흥· 영암· 강진군의 남· 여 1,500명이다. 조사지역은 전남 장흥· 영암· 강진군으로 1,500 샘플은 표본오차 ±2.5P, 95% 신뢰수준이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전화응답조사법으로 단순 무작위 추출법으로 표본을 추출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