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군동면 주민자치위원회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복을 빌고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군동면에서 열렸다.

대보름을 맞아 지난 6일 군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원수)에서는 군동면 일대 상가와 기관단체를 돌며 땅의 신을 달래는 민속놀이 대보름 지신밟기를 펼쳤다.

이날 군동 풍물패(회장 김명숙)와 주민자치위원들은 쾡과리,징,장구,북,소고를 울리며 대보름 지신밟기를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지신밟기 행사에는 농업이 천하의 근본이라는 뜻이 담긴 농자천하지대본 기를 앞세우고 구전으로 내려오는 액맥기를 다같이 부르며 액운은 물러가고 한해 만복을 기원했다.

또 상가와 기관단체를 일일이 돌면서 주변 곳곳에 풍물을 울려 나쁜 액운은 물러가고 건강, 출세, 상가번영 등을 기원해 주었다.

지신밟기 일행을 맞이한 주인은 막걸리,나물,떡 등을 차린 음식을 내놓아 사례하고 두 손을 모아 평안을 축원했다.

박원수 주민자치위원장은“지신밟기에서 얻어진 수입금은 관내 불우이웃돕기 등 좋은 일에 사용하고 올해도 모든 면민에게 복이 깃들고 무탈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