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식을 알리는 향긋한 난의 향기
성전 난우회, 한국 춘란 전시회
강진군 성전면사무소 2층 대강당에서 새 봄을 알리는 한국춘난 전시회가 지난 3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성전 난우회 “한국춘란 전시회’에는 짙은 개나리 빛 발색을 나타내어 감상의 가치를 높게 하는 황화 외 12종 등 한국춘란 200작품이 전시 되었으며 성전 야생화단체(산들愛)에서 야생화작품 200여점을 함께 전시해 난 애호가들과 많은 일반군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여러 작품이 각축을 벌인 가운데 전응표(45, 성전면 영풍리)씨의 중투복생화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틀동안 난 전시회를 통해 들어온 판매대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봄소식 만큼 훈훈했다.
성전난우회 정종천 회장은 “난을 통해 봄을 느끼려는 관람객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난 전시회를 많이 찾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강진의 난 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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