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 설립자 김유홍 옹
강진고입학식서 장학금 500만원 전달
지난 5일 열린 강진고등학교 입학식에서 강진고 설립자인 김유홍(96)옹이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유홍 옹은 79년 강진고 설립당시 4천800만원을 기부하고 대지 1천1백여평을 매입하여 부속건물과 식수시설 등을 신축, 기부하는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후 김유홍 옹은 매년 3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해오다 15년 전부터는 500만원씩 강진고 입학식에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날 김유홍 옹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10명의 신입생에게 직접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유홍 옹과 함께 참석한 아들 김창한 재경강진읍향우회장은 “아버님의 장학금을 통해 강진고가 더욱 명문고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강진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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