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버지’ 공연

한승원 작가의 원작소설 ‘아버지를 위하여’를 각색

장흥에서 활발하게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한승원 작가의 원작 소설 ‘아버지를 위하여’를 각색한 연극 ‘아버지’가 강진을 찾는다.

장흥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획해 제작한 연극 아버지는 오는 14일 목요일 저녁8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순회 공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연극은 장흥출신 노동자 김오현이 장성한 자식들의 효성에 힘입어 풍성한 고희잔치를 여는 날을 배경으로 11남매를 낳고 키우며 힘겹게 살아온 이야기로 우리 시대 아버지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파편화된 가족의 상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특히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중간에 삽입되는 노래와 춤이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는 장흥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 극단‘까치놀’소속배우10명과 장흥문화예술회관 연극 아카데미 교육생 중 오디션으로 선발된 군민배우 3명 등 13명이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된다.

공연예매처는 강진아트홀 1층 매표소이며, 7일부터 예매를 실시한다. 강진아트홀 1층 매표소에서 예매하면 된다. 공연비는 성인 4,000원, 청소년ㆍ군경ㆍ어린이는 2,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430-5763 또는 576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