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희망소리’운영

강진군보건소가 암환자들에게 재활의지와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13일 암환자와 가족 70여명을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인 ‘희망소리’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희망소리는 먼저 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을 열고, 목포대 원예학과 김혜상 강사를 초청, 원예요법인 압화원목거울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훈훈했다.

자조모임 ‘희망소리’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모여 암으로 인한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면서 투병의욕을 고취하고, 재활의지를 북돋아 희망을 나누기 위해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동욱 강진보건소장은 “힘든 치료 때문에 암환자들이 마음까지 약해져 우울해지기 쉽다”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더 유익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희망소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