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지원 업무협약

강진군, 천안연암대학,(주)MBC아카데미

강진군이 지난 15일 전남 지역에서 최초로 천안연암대학과 (주)MBC아카데미와 귀농인 유치 및 정착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진군농업기술터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박균조 강진군수 권한대행, 이문호 천암대학총장, 이주갑 (주)MBC아카데미 대표이사, 귀농인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은 각 기관별 업무 소개와 경과보고, 업무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 맺은 3자는 귀농자 교육 및 정착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고, 농업인력의 지속적인 양성으로 지역농업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며 상호 협력증진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강진군은 천안연암대학 귀농인 육성 연수생들이 관내 귀농인 농가 현장 체험을 해보고 관내로 귀농할 수 있도록 유치하는 활동을 갖게 된다. 또 오는 5월 (주)MBC아카데미에서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귀농ㆍ귀촌페스티벌에도 참가하게 된다.

이에 군은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귀농 희망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예비 귀농자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균조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3자가 모여 전남에서 유일하게 업무 협약을 맺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3자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돈독한 유대관계로 더욱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귀농귀촌 정책은 지난 2006년부터 농촌인구 감소를 해결하고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군에서 제2회 귀농귀촌전국대회를 개최하였고, 매년 100가구 이상이 군으로 귀농정착을 해오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

천안연암대학은 지난 2006년 3월 귀농지원센터를 개소해 5,361명 예비 귀농자에게 현장 중심의 귀농 교육을 실시, 안정적 귀농정착을 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주)MBC아카데미는 지난 2011년 MBC귀농아카데미를 개원해 귀농ㆍ귀촌페스티벌 개최하는 등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정부정책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