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 프리 영화 ‘블라인드’ 상영
- 4월3일 화요일 저녁7시 강진아트홀 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무료 상영 -
강진아트홀이 새롭게 마련한 독립영화섹션 세 번째 작품 ‘블라인드’를 오는 3일 저녁7시 강진아트홀 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안상훈 감독의 ‘블라인드’는 꽉 짜인 이야기 전개로 영화상영 내내 긴장감을 선사해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완성도 높은 스릴러 영화다. 배우 김하늘과 유승호가 열연을 펼쳤으며, 청소년 관람불가다.
특히 이영화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영화’로 재제작돼 상영됐다. 배리어 프리 영화는 시청각장애인과 일반인이 장벽(배리어)을 허물고 같이 볼 수 있도록 음성해설과 한극자막을 넣은 작품으로 국내 상업영화로는 처음 ‘배리어 프리’로 제작·상영해 장애인들의 영화접근권을 실현하려는 영화인들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물로 보고 있다.
강진아트홀 윤정현 큐레이터는 “강진과 인근지역 시청각장애인과 노년층이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함께 문화를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들을 선별해 상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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