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용택 전 강진 완도 지역구 국회의원의 5월 나들이

국정원장과 국방부장관을 지낸 천용택(72) 전 국회의원이 지난 3일 전세버스편으로 강진에 와서 다산초당과 다산제 행사를 둘러보았다. 다산초당을 가기 전 강진 모 식당에서 지난 날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20여 명의 옛 동지들과 함께 늦은 점심을 함께 하며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은 고령화 사회 희망재단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노인들의 복지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귀띔해 주면서 장기요양보호사 양성학원 운영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진에 오니까 만나는 사람들이 반갑고 또한 만감이 교차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더구나 강진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 천 전 국회의원은 “사람은 그 자리에 앉을 때 보다 떠날 때가 더 중요하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와도 같은 말이다. 그리고 그것은 내 철학이기도 해서 모든 사람들이 아쉬워할 때 떠난 것이 지금 생각해 보아도 결심을 잘 한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천 전의원은 이날 지인들과의 조우를 마친 후 다산초당과 다산제 행사장을 둘러본 후 완도로 떠났다. 전세버스편으로 이동하는 천 전의원은 20여 명의 서울 지인들과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