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아스파라거스 유통망 열려

- 전문 유통업체와 계약재배 협약 -

강진군의 아스파라거스 생산자협회가 (주)온샘커뮤니티 아스파라거스 전문유통

법인과 계약재배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5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강인성 생산자대표, 박균조 강진군수권한대행, 김치형 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협약으로 2012년 산 강진 아스파라거스 30톤이 (주)온샘을 통해 유통되게 되는데 이미 지난 2010년부터 38톤, 3억 원의 납품실적이 있는 등 순조로운 유통이 진행 되었었다.

2007년에 도입된 강진 아스파라거스재배는 면적이 4농가 0.3ha에서 15농가 5.4ha까지 확대되었는데 이번 협약으로 판매에 대한 어려움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마련과 지역특화작목으로의 자리가 확고히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파라긴산 함유량이 많은 것이 특징인 아스파라거스는 체내 불순물 배출 촉진이 우수한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열대지방이 원산지다.

따뜻한 강진의 기후조건이 재배조건에 잘 맞아 강진농기센터가 농가 소득원으로 지목하고 육성 중인 틈새작물 아스파라거스는 보통 3년이던 수확시기를 2년 이하로 앞당기는 성과도 이루어냈다.

(주)온샘 이충우 대표는 “향과 맛, 특징 등 고급 외식산업의 중요한 재료인 아스파라거스가 강진에 정착해 품질 면에서 월등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주 생산지인 뉴질랜드 수출도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계약재배를 환영했다.

한편 최영준 연구사는 “타 지역보다 보름이상 앞당겨진 수확에 따른 경쟁력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재매면적확대와 함께 무농약재배를 친환경재배기술로 정착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