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남윤씨 강진지역
종친가족 한 마당 큰 잔치
화합과 효행… 명문가족 발전 강진종친이 앞장
제2회 해남윤씨 한마당 큰잔치가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장진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에서 2천여 명의 종친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윤병현 청윤회장과 윤희숙 부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윤옥윤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조상님에 대한 추모묵념과 헌공다례부터 시작되었다.
대구면 구곡길 이순임씨는 부부청각장애임에도 노모를 정성껏 봉양한 공로로, 강진읍 영랑로 이소순씨는 시어머니를 34년간 공양과 투병남편을 수발한 공로로 효행상을 받았다.
윤경현 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강진종친의 자부심과 근지를 갖고 명문거족으로 발전하는데 우리 강진종친이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도현 강진군종친회장은 “근대에 들어서 대가족 제도가 핵가족 제도로 변하고 호구제가 무너짐에 따라 종친간의 관계가 미흡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같은 혈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자”고 강조했다.
강진원 군수는 “해남윤씨의 성원으로 군수에 당선이 되었다”며 “비서실장 두 사람이 일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군수의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기고 했다.
윤상숙 외 여성회원들이 어른들께 인사를 올린 후 ‘어버이 노래’를 합창해 박수갈채를 받는 것으로 제1부 순서가 끝난 후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어울한마당놀이가 진행되어 해남윤씨 종친회의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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