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외길 강진 ‘광림장갑’

중소기업중앙회 지방청장상 수상

15일, 광주전남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시상식

강진 광림장갑 김규휴 대표(44)가 오늘 15일 중소기업중앙회 지방청장상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은 제24회 중소기업주간 (14일~18일)을 맞아 광주광역시 Kbiz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주최하는 ‘2012년 광주전남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시상한다.

특히 금년도는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보다 뜻 깊고 의미 있는 기념행사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자 및 임직원을 초청하여 감사의 포상 및 문화공연도 함께 열린다.

강진읍 학명리 공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광림장갑은 부모님이 성실하나로 20여 년간 생산해온 순수 수공업형태의 장갑공장을 대를 이어 생산하고 있다. 광림장갑은 현재 전남 일대는 물론 타 지역에서까지 주문을 받고 있는 명실공히 장갑하면 광림장갑만을 찾을 정도로 이름이 알려지며 지역의 대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2000년도부터 광림장갑을 책임진 김 대표는 새벽같이 일어나 기계를 점검하고 영세수공업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했다. 또 직접 판매처를 관리하고 뛰면서, 장갑의 종류도 그만큼 다양해지고 발전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해왔다.

이번 수상은 김 대표의 성실과 부지런함이 기술개발과 더불어 남도 제일가는 장갑공장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우수기업인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김규휴 대표는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 성장시켜야 한다는 큰 책임을 갖고 뛰어온 결과로 생각한다”며 “광림장갑이 강진 지역발전에 한 몫을 하도록 기술개발에 힘쓰고 열심히 뛰어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11시 광주센트럴호텔 연회장에서 열린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