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운전중 스마트폰 조작
강진경찰서 경무과 순경 조아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친구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가 일반화되면서 이와 관련 교통사고 발생률도 높아졌다. 운전자들의 빈번한 스마트폰 사용이 바로 전방주시 태만으로 이어져 교통사고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한다’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67.4%로 10명중 7명은 스마트폰 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어 ‘스마트폰이 없거나 찾지 못해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자도 34.2%에 달해 ‘그렇지 않다’의 응답률인 30%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중독이 결국 운전중 스마트폰을 사용을 야기, 이는 어쩌면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행위이며 전방을 주시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또한 장애물이 나왔을 때 반응하는 시간도 0.6초나 더 걸린다고 한다. 시내 평균주행 속도를 시속 60Km로 가정했을 때 스마트폰 사용시 급정거할 경우 10m가량을 더 움직이게 된다. 횡단보도의 폭이 평균 6m인 점을 고려하면 인명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운전중일때는 스마트폰을 잠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사고예방의 지름길임을 알려드리며, 국민들께도 안전운전에 방해가 되는 행동 자제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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