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확보 총력전

강진원 강진군수, 현안사업 건의 등 국비 확보 동분서주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4월 12일 군수 취임 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강 군수는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간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안전부, 농림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재원확보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 피력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현재 계류 중인 마량~제주간 여객선 운항과 관련, 중앙행정심팜위원회와 면담을 갖고 마량이 예로부터 강진, 장흥, 해남, 영암으로 들어가는 서남해안의 관문으로서 타 지역에 비해 접근성이 용이하며 역사적으로도 제주의 말을 키워 한양으로 보내던 마목장이 위치한 곳으로 사업 타당성을 설명했다.

또 행안부에서는 열악한 재정의 재원난 해소확보 및 우리 지역의 쾌적한 주거 공간을 위해 숙원사업인 강진읍 중앙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3건에 대한 20여억원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농림식품부에서는 강진군이 지난 2007년 전국 최초 귀농지원조례를 제정할 만큼 귀농 1번지로서 귀농인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지만 자치단체 지원은 한계가 있어 이제는 정부차원에서 귀농자에 대한 지원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FTA에 대응한 농촌지역의 영농기반시설인 배수개선 사업이 많은 요구가 있어 정부에서는 농어촌지역에 대폭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강 군수는 고향에 많은 정을 베풀고 있는 향우기업을 방문해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면서 기업유치활동에도 적극 홍보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3년 국도비 예산에 60건, 757억원을 건의하여 강진 병영면 삼인지구 배수개선 국비 88억원, 2012 가을착수 경지정리사업 광특예산 12억원,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 공모사업에서 약 4억원을 확보하는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