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면, 완도군 고금면 2분기 행정협의회 실시
강진군 마량면(면장 윤중근)과 이웃사촌인 완도군 고금면(면장 장중식)이 지난달 31일 상호발전을 위해 고금면 녹색한우촌에서 모여 2분기 행정협의회를 가졌다.
지난 2007년 7월 고금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배를 타고 40여분이 걸리던 이동시간이 5분 이내로 크게 단축돼 각 군의 경계에 위치한 강진 마량면과 완도 고금면이 지난 2009년부터 정기적인 행정협의회를 갖고, 두 지역간의 발전적인 현안업무를 논의해왔다.
이날 양 지역의 면장과 장정식 마량지역발전회장, 우성자 고금이장단장님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20여명이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협의회가 진행됐다.
행정협의회 결과 양면은 행정공유는 물론 화합과 소통을 통해 마량미항축제, 청학동 돌미역축제 등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과 각 지역의 산불협동진화 돕기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윤중근 마량면장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지만 왕래가 많이 없었다”며 “앞으로 자주 이런 만남의 장을 가져 상호간의 우정과 친목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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