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편하고, 사람이 미래’인 조직개편
- ‘업무중심’의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개편 -
강진군(군수 강진원) 행정조직이 ‘군민’과 ‘업무’중심 조직으로 개편된다.
강진군은 지난 2007년부터 팀제로 운영되어 오던 성과중심의 체계에서 벗어나 ‘일(업무) 중심’의 실용적․창의적 대과 조직으로 탈바꿈한다고 31일 밝혔다.
본청의 1실 25팀을 1실 11과 48담당으로, 농업기술센터는 1과 5담당을 2과 6담당으로, 사업소는 5소 9담당을 5소 10담당으로 개편하고, 의회사무과와 읍․면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강진군에 맞는 대형 국책사업 유치 및 강진읍 상가발전 전담기구를 신설했으며, 농업과 유통 분야의 기능강화 및 한우 명품화 추진을 위한 축산기술지도 분야를 중점적으로 보강했다.
반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서울사무소’의 사업소 직제는 폐지하고 기획홍보실에 업무를 통합하는 대신, 전라남도 투자유치사무소 내에 그 기능을 함께 하도록 하여 예산과 인력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광과 음식을 아우르는 4계절 스포츠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스포츠 팀을 ‘스포츠산업단’으로 확대하고 사업소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핵심시책 추진 조직의 신설이다.
군수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추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산업과’를 신설했다. 강진의 인적 네트워크 구성 및 관리, 강진읍 시가지 종합개발계획 수립 추진, 한․중․일 엑스포 추진, 1등 브랜드사업 30개(명인,명품,명소) 육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특히, 강진원 군수의 군정 운영방침인 사람이 미래이고 사람중심인 ‘휴먼웨어, 휴먼네트워크’ 의 일환으로 강진의 숨은 인맥 발굴․관리와 분야별 인재 육성을 통해 역동적인 군정 추진과 중앙정부의 각종 공모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되게 할 방침이다.
둘째, 군정 핵심 분야 조직의 보강이다.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생산․가공 및 식품유통분야 강화,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한 축산기술지도 분야의 조직을 중점 보강했다.
농업기술연구기능 확대와 한우 명품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연구개발과’와 ‘축산기술’ 담당을 신설했다.
또한 다양한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자 주민복지과 내에 ‘희망복지’ 담당을 신설했으며, 전국 최고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총무과 내에 ‘교육단체’ 담당을 신설하여 실력․지성․감성이 어우러진 교육정책을 맡도록 했다.
셋째, 행정 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의 정비이다.
서울사무소 등 업무가 안정된 분야는 기능변화에 맞게 조직의 기능을 축소․조정했으며, ‘환경’과 ‘축산’, ‘수산’과 ‘산림’ 등 관련 부서를 통합 정비함으로써 업무효율을 극대화 했다.
강진군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대형 토목과 건축에 대한 것은 지양하고, 콘텐츠 프로그램과 사람에 대한 투자를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군민 소득을 최우선 목표로 하면서, 민원을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의 개편을 실시하여 대 군민 핵심시책 추진기반 마련과 군민에게 만족할 만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확신했다.
민선5기 제42대 강진군정 운영 방침을 담은 조례안은 지난 5월 30일 군의회 의결을 거쳤으며, 관련 조례․규칙이 공포되는 대로 6월 하반기까지 새로운 조직에 맞게 인사를 완료하고, 7월부터는 새로운 조직에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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