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을 빛낼 국악 인간문화재를 꿈꾸다
강진읍 서성리 문정인 양
강진여중을 졸업하고 서울 국립전통예술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강진읍 서성리 문정인(18)양이 제30회 전주대사슴놀이 학생전국대회 가야금 병창 부문에서 적벽가 중 화룡도 대목을 불러 차상을 차지했다.
문양의 이번 수상은 대상 수상자와 같은 점수를 받았으나 연장자 순으로 결정되어 차상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양은 병영초등학교 재학 4학년 때부터 학교 특기적성으로 시작한 가야금병창에 매료되어 국악인의 길을 걷게 됐다. 강진중학교에 재학 시 학생회장을 할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났으며, 성적도 상위권에 있었던 문양은 자신의 꿈인 국악인간문화재 길을 스스로 선택하여 예술고를 진학하였고 전국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문양은 존경하는 국악인을 “안숙선 명인”이라며 “강진을 빛낼 국악 인간문화재가 되어서 우리나라의 전통국악예술의 발전은 물론 우리 국악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양은 이번 수상 외에도 올해 4월에 열린 경주 제1회 장월중선명창대회에서 대상, 2011년도 장흥 가무악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다. 또한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강진노인복지회관이나 요양원 등을 방문하여 국악을 통해 봉사활동도 해오고 있다. (이현숙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