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중 마신 음료수병에 벌이?
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 119구급대는 지난 28일 강진군 성전면에 위치한 한 휴양시설에 벌에 쏘인 환자가 있다는 지령을 받고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박○○씨가 혀 끝을 벌에 쏘인 사고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내막을 알아보니 휴양시설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내려놓은 사이에 벌이 단 향기에 음료수 병 안으로 들어가, 박○○씨가 다시 음료수를 마시려던 찰나 혀 끝을 쏘인 사고였다.
이처럼 곤충의 활동이 왕성한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 시 벌과 같은 곤충에 조심해야한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곤충들의 특성으로 야외에서 음식을 먹을 때 위와 같은 사고를 당할 수 있다. 혹 일반 꿀벌이 아니라 말벌과 같은 강한 독을 가지고 있는 곤충에게 쏘인다면 기도가 막히는 등 큰 사고로 연결 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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