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등 동화작가의 ‘반 토막 서현우’
2012년 우수문학도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2년 우수문학도서 선정’사업에서 우리 지역의 동화작가 김해등씨의 동화 ‘반 토막 서현우’가 선정됐다.
‘반 토막 서현우’는 강진중앙초등학교의 서현우라는 어린이를 실제 모델로 삼아 집필한 작품이다. 몸이 약해 친구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하던 서현우가 자작나무 숲 모험을 통해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친구들 앞에 우뚝 서는 성장 동화이다.
도서관 협회는 “학교와 학원과 집을 오가기도 바쁜 요즘 아이들이 모험을 떠난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데 책 속 아이들의 캐릭터 또한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빼닮았다.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는 종구, 공주병 수연이, 모범생 귀빈이와 소심하고 왜소한 주인공 현우까지 등장하여 펼치는 한바탕 모험에 빠져 들다보면 자작나무 숲을 벗어나 현실로 돌아와야 하는 것이 아쉽게 느껴질 것이다.”라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반 토막 서현우’를 약 2~3,000부 가량 구매해 전국 도서관 및 소외계층의 공부방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반 토막 서현우’는 간행물윤리위원회의 ‘2012년 1월의 우수 도서’로 선정됐으며,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권장도서로도 선정된 바 있다.
강진과 서울을 오가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해등 작가의 다른 작품 ‘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탐험대1,2,3’도 ‘2011년 소년한국일보 우수도서’와 ‘행복한 아침독서 2012년 우수도서’등에 선정돼 아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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