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하수처리장 개량사업 추진 '탄력'

- 환경부 국비예산 5억원 추가확보 -

올해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될 상황에 놓인 강진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이 2012년 환경부 1차 예산조정에서 국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강진군상하수도사업소는 강진읍 내 하수를 처리하기 위하여 지난 2003년에 준공해 8,000톤의 합류식 처리시설을 가동 운영 중에 있었으나 지난 2010년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으로 생활오수가 직투입 되면서 고농도의 오수를 처리하고자 국비 11억원과 지방비 11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2억원을 들여 개량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2012년 환경부 예산부족으로 2억원만 배정돼 사업추진이 지연될 상황에 놓였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6월부터 강진원 강진군수와 함께 국비추가확보를 위하여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영산강환경청장을 강진군으로 직접 초청해 부진사업에 대한 추가예산지원을 요청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환경부에서 이번에 시행한 2012년 1차 예산조정에서 강진하수처리장 개량사업에 따른 국비 5억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고 군은 밝혔다.

이번 국비 추가확보로 처리시설 토목공사가 예정공정대로 정상추진 되면서 2013년까지 고도처리 공법기계 설치 등 공사완료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방류수질 기준이하로 정상 처리가 가능하게 돼 강진만의 수질개선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풍부한 행정경험 및 중앙부처의 많은 인맥을 바탕으로 2013년 국비예산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