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서 즐기는 행복한 팜파티

- 농업인들과 소비자가 함께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농촌문화 체험 -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와 강진사이버농업인연구회(회장 김경석)가 ‘여름, 물놀이 소비자 초청 행복한 팜파티’란 주제로 지난 21일 도시 소비자 250여명을 초청해 강진군 도암면 봉황리에 소재한 뜨란에 농장에서 팜파티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팜파티’(Farm party)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가 결합된 말로 참여자가 직접 농장에서 작물을 수확하여, 음식을 만들고 공연을 준비하는 등 파티의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농촌체험은 농민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에 도시민이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이었던 것에 반해 팜파티는 소비자가 적극 참여하는 방식으로 참여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 초청은 블로그,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사이버공간을 통해 홍보해 가족단위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이날 7080 콘서트와 부부가 함께하는 건강체험,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다슬기 잡기, 수세미 즉석 고추장 만들기 등 생태 체험의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농산물로 만든 뷔페음식을 나눠 먹으며 참석자들이 친분을 쌓았다.

또, 수제차, 다시마환, 미역가루, 고추장, 된장 등 강진군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도 전시 판매했으며, 사이버기자단도 참석해 강진군 농특산품과 강진청자축제를 인터넷 매체를 통해 홍보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뜨란에(쑥이랑 된장)농장 김혜정 대표는 “사이버공간을 통해서 알려지면서 참여 문의가 폭주했다”며,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강진군 농특산물 소비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와 강진사이버농업인연구회(회장 김경석)가 지난 21일 강진군 뜨란에 농장에서 도시 소비자 250여명을 초청해 ‘팜파티’를 열고, 수세미활용 즉석 고충장 만들기, 농장에서 생산된 음식체험하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