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너지와 문화가 만나는 강진기행

가배울과 초록교육이 함께한 작은 여행

가배울(대표 김정희)에서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초록교육연대와 함께 2박 3일 코스로 강진기행의 짧은 여행을 실시했다. 강진기행은 초등연합동아리캠프 초등생 64명과 어른 10명이 함께 했는데, 강진에 도착한 후 세 부류로 나뉘어 제각기 이색적인 체험을 했다.

백련사에서 원정스님으로부터 불교기초 이해의 시간과 차 마시기 등 사찰세계를 이해하는 팀, 강진청자박물관에서 청자컵에 무늬를 새기는 청자체험팀, 그리고 대구 하저마을에서 갯벌체험을 하는 팀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가배울 김정희 대표는 “도농간의 교류를 통해 농촌을 이해하고 특히 아름다운 풍광과 문화유적이 많은 강진기행을 통해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자 만든 기획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정희 가배울 대표는 여성학박사로서 가배울이란 법인체를 만들어 도시민들이 농촌과 문화,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