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장님 멋쟁이지라”

강진읍 목리 김대중 이장 주민들 칭찬자자

강진읍 목리 이장인 김대중 이장이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그 이유는 마을 청장년회 박성영, 최미석 씨 등과 함께 마을 골목을 청소하는가 하면 트럭을 동원해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기 때문이다. 또 주민들의 애로사항도 척척 해결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리 마을 최충고(64) 씨는 “청장년회 최고참 회원으로 마을 후배들이 솔선수범 마을을 가꾸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 함께 마을을 위해 일할 생각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목리6반 반장인 이종수(73)는 “참으로 일을 열심히 한다”며 “100% 만족한다”고 엄지손을 들어보였다.

28일 중복에는 방목하는 토종닭 30마리와 술, 음료수, 과일 등을 준비, 10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을 대접했다. 김대중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중복을 맞이하여 점심 대접을 한 것이 너무 확대된 것 같다”며 “저녁시간에는 마을 주민들을 청자축제에 모시고 가기 위해 버스 1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며 겸손을 잃지 않았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