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나와 가족의 행복 ”
- 강진군보건소, 치매환자 가족교육 실시 -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6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보건기관에 등록된 치매환자 가족 6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바로 알기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노래교실 웃음치료 등 치매환자 가족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치매환자로 인해 가족에게 정신적,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인치매를 가족의 치매로만 방치할 수 없어 보건소에서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초빙된 최봉길 해남혜민병원장은 ‘치매에 관한 질병교육’이라는 주제로 치매의 이해, 치료 및 환자 간호에 대하여 교육하였고, 가족들의 궁금증과 환자간호에 대한 어려움 등을 토론하는 정보의 장이 됐다.
최봉길 해남혜민병원장은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깊은 고통을 주는 질병으로 조기에 진단받아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환자에 대한 가족의 관심과 사랑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YWCA 주다영 노래교실 웃음치료 강사는 평소 환자 간호로 지쳐있는 가족의 우울예방과 스트레스 관리 등 가족들의 웃음을 되찾는 시간을 마련해 잠시나마 시름을 달래 주었다.
교육에 참석한 치매환자 가족들은 치매질환을 이해하고 환자간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동욱 강진군보건소장은 “꾸준히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치매환자 관리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치매환자 본인은 물론 수발하는 가족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교육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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