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 윤복(杏堂尹復)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비 및 행당 · 퇴계 시비 제막식
행당 윤복 선생 탄신 500주년을 맞이한 행사의 일환으로 21일 오전 12시 도암면 만덕리 귤동 마을회관 앞에서 행당 윤복 선생 기념사업회 주최로 기념비 및 행당 퇴계 시비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윤영관 전 광주 MBC 사장 사회로 제1부 행당 · 퇴계 시비 제막식이 먼저 열렸다. 행당 · 퇴계 시비는 만덕이 귤동 마을회관 앞에 세워진 것으로 윤무지 중앙종친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윤재명 회장의 내빈소개, 문재구 도운회장의 내빈축사, 윤영관 영상제작위원장의 건립과정 설명, 윤상현 시비건립위원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2부 행당 탄신 50주년 기념비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도암면 용흥리 용산부락 행당묘소 앞에서 거행되었다. 윤재명 행당기념사업회장은 이날 행당 · 퇴계 시비 제막식에서 인사말씀을 통해 “오늘 시비가 세워진 이곳 귤동은 해남윤씨 21세이시고 행당 8세 종손이신 귤림처사 윤단께서 이곳에서 태어나 뒷산에 다산초당을 짓고 천여 권의 서책을 모아놓고 스스로 학문을 연구하고 자제들을 가르친 곳”이라며 “그러던 중 윤단 님보다 22살 아래이신 해남윤씨 20세 외손 다산공 정약용께서 유배 중 이곳에서 서책으로 학문을 연구하면서 불후의 명작 ‘목민심서’가 저술되었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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