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기부 약정

김용복 영동농장 회장,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강진출신 김용복(80) 영동농장 명예회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29번째 아너서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일 “김 회장이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올해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김용복 회장은 1979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동농장을 창업해 채소 재배 및 생산에 성공하면서 사막의 기적을 일으켰다. 전 재산을 사회환원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김회장은 82년과 2005년 각각 10억과 100억원을 출연해 용복장학회와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을 설립함으로 장학사업과 농민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김회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함께 일군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1억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랑기념사업회 회장을 맡아 강진문화발전에도 이바지한 바 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