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대책비 '도비' 지급

- 5,484농가에 29억6천만원 지원 -

강진군이 2.25일 벼 재배 농가 5,484가구에 태풍피해로 인한 쌀 생산량 감소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29억 6천만원(도비 11억8천, 군비 17억8천)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농산물 시장의 개방화에 따른 소득 감소와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현실을 감안하여 강진군민의 경제·사회·문화발전의 기반인 농업과 우리의 주식인 쌀 산업을 지속·유지하고,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경영안정대책비를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경영안정 대책비 지급 대상면적은 6,108ha로 지급 단가는 ㎡당 48.45원이며, 지원한도면적은 2ha까지(969천원)로 관내 실경작 논벼 재배 전 농가에 지급된다.

아울러 강진군에서는 2012.10.12일 “강진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3ha 이내의 배 재배농가에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어려운 재정에도 군 자체 예산 38억원을 확보했으며 3월중에 지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이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애용해 줄 것과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농업으로 가야 한다”며 “강진이 미래 식량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농업인 스스로 경영비 절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