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은 삼겹살데이~

동성리 신토불이 식당에 한바탕 웃음바다

지난 3월3일 삽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 전문식당인 강진읍 동성리 신토불이 식당에 저녁시간 삼겹살을 먹으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협과 생산자가 어려웠던 시기에 양돈농가에 활기를 주고자 만들어졌다는 3월3일 삼겹살데이지만, 일요일이어서 가족을 동반한 손님이 더 많아 보인다. 작년부터 이어지는 돼지값 폭락으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삼겹살데이 조차 휴일이어서인지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이는 모습은 드물다.

이날 군동에서 왔다는 오모씨는 오늘이 삼겹살데이라는 말에 “생각지도 못하고 왔다”며 “친구들과 삼겹살 먹으로 제대로 와서 기념하게 되어 재밌고 기쁘다”고 표현했다.

한편, (사)한국연예인협회 강진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는 신토불이식당 차순철 사장부부는 3월3일이 결혼기념일로 이날 30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저녁손님들에게 기념 음료수를 제공하기도 하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손님들은 “삼겹살데이와 3월3일 결혼기념일이 맞아 떨어지니 당연 삼겹살 식당으로 대박나겠다”며 박수갈채를 보내줬다(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