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도지사, 강진군민과의 만남
강진, 대한민국 유기농 1번지로 도약을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희망 전남만들기 도지사와 강진군민과의 만남”시간을 가졌다.
박준영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농업이 앞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강진의 자원인 친환경 농업을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먹을거리 생산은 미래 유망산업으로서 강진이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 자원을 잘 활용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더불어 강진의 문화유산, 다산, 강진만 갯벌 등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다”며“열린 마음과 큰 생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행복한 강진을 건설하는 일은 군수 혼자의 노력이 아닌 관련 기관·단체 등이 한마음이 되어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강진원 군수는 환영인사에서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전남 건설을 위하여 역동적 도정을 이끄는 도지사의 강진 방문을 5만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하며 “절대적인 관심으로 전남에서도 가장 취약한 중남부권 특히 강진군에 보여준 남다른 배려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강진군은 현안 및 건의사업으로 탐진강ㆍ강진만 생태공원 조성이 조성되면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녹색 생태도시 전남 실현과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강진군은 탐진강과 강진만 전역을 자연학습과 힐링이 풍부한 생태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으로 가우도 생태공원과 연계해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최고의 일조량으로 귀농ㆍ귀촌이 줄을 잇고 있는 친환경농업의 최적지로 대한민국 유기농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 유기농업 복합타운을 조성해 ‘대한민국 유기농 1번지’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강진군에 유기농 복합타운이 입지할 수 있도록 실시설계 용역비 25억원 중 3억원을 우선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전통 주막의 롤 모델인 사의재를 개ㆍ보수하고 다산이 즐긴 아욱국 등 토속음식과 강진산 유기농 쌀막걸리 등 향토음식을 관광상품화 하여 주민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시설 확대 조성비 3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어 강진군 연구과제로는 전남산 웰빙나물을 명품화하여 전국에 전략적ㆍ선제적으로 판매 대응할 ‘친환경 나물 유통회사’설립 운영을 제시했다. 군은 나물 생산을 규격화ㆍ기업화ㆍ명품화하기 위해 우선 1품목 1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시군별 지역특화 품목을 지정ㆍ육성한 뒤 전국 시장을 선점할‘친환경 나물 유통회사’를 출범해야한다는 과제발표를 전했다.
특히,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군민 6명이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지원과 영랑공원 주차장시설, 강진의료원 응급실 전문인력 확충, 성화대학 활용문제 등을 박 지사에게 건의했다.
끝으로 박 지사는 강진의 특산물로 미래 생명산업인 검정콩을 육성하면 좋겠다고 뜻을 밝히며, 전통 된장마을을 중심으로 검정콩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가공공장까지 유치해 유통 활성화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으며, 전남 지역에 숙박시설이 많이 부족함을 들며, 은퇴자 마을과 생태탐방로, 해양레저 복합공간 조성 시 숙박시설도 함께 설립돼 관광객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군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강진군 칠량면 동백마을 (주)고마미지 영농조합법인 이동촌 농가의 딸기재배 현장을 둘러본 박준영도지사와 강진원 군수 일행은 현황과 법인회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한편 강진군은 이날 도지사 순방을 통하여 추진 중인 사업이나 건의사업에 대하여는 빠른 대책을 수립 군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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