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민회 일일주점 열어

지역발전에 도움 되는 농민회 되겠다

강진군 농민회(회장 서달호)에서는 지난 8일 오후3시부터 10까지 강진읍 참숯골 식당에서 일일주점을 열었다. 이번 일일주점은 강진군 농민회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으로 농민회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여,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 앞으로의 운영상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진군 농민회는 회원 2000여명이 함께 하고 있으며, 안전한 농산물을 추구하고,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공급하면서 농업 생산비를 보장받는 생존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일일주점에서는 소주, 막걸리 맥주 등의 주류와 돼지 두 마리를 삶아서 낸 안주와 파전과 김주먹밥 등으로 먹거리를 준비하였고, 티켓 천여 장을 미리 판매하여 사전 준비를 하였다. 또, 서빙을 하는 농민회 회원들은 여기저기 부족한 곳이 있는지 살피며 손발을 척척 맞추어 활기찬 주점을 열었고, 많은 분들이 즐거운 맘으로 찾아와 격려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진군 농민회 장귀영 사무국장은 “농민회 운영상 부족한 자금을 이번 주점을 통해 보태어서, 군농민회 경영안정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며 “군 농업현안 사업을 전하는 소식지와 기초농산물 추가 수매제 도입을 위한 활동, 동부한농 농업생산 진출을 막기 위한 일, 등 농민회 활동과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또 “여러 기관에서 많이 도움을 주고, 많은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