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아 천식에 대한 예방법이 대두되고 있다.
소아 천식의 원인중 하나는 알레르기 염증의 악화다. 특히 집안 거실이나 놀이방 등에서 발생하는 진드기나 강아지의 털과 꽃가루 등이 주요 원인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가 심하게 우는 것도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카펫과 침대 이불을 청결하게 하고 애완동물의 접촉도 조심해야 한다. 애완동물의 진드기나 털 날리는 것을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응급상황 때 호흡기를 통해 신속하게 기관지를 확장해주는 약들을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서울대학교 의학정보에 의하면 소아의 경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단순한 상기도 감염에 의한 기침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인을 규명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급성 비인두염이 소아의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이다. 소아는 어른보다 증상이 심하며, 부비동이나 중이 등에 잘 파급되기 때문에 합병증에 주의해서 치료해야 한다.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고 통증이 있으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텐 등의 약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때 아스피린은 레이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코막힘이 심하면 비점막 수축제를 사용한다. 소아 천식의 치료 목표는 무증상기에도 항염증제를 사용하여 기관지의 염증을 최소화하는 일이다. 그 외에도 백일해, 폐결핵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기침이 유발될 수 있으며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치료해야 한다. 소아천식증상은 감기, 모세기관지염, 폐렴, 독감, 결핵 등의 호흡기 질환 증상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소아과 전문가로 알려진 다산 정약용 선생도 소아 천식을 ‘다산 소아과 비방’을 통해 언급하고 있다. 음식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도 소화 장애가 자주 걸린다. 미열이 지속되면서 잠자기 전에 기침을 하고 새벽녘에 섹섹거리듯 쇳소리 기침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철 음식을 먹게 하고 시간에 맞춰 음식을 꼭꼭 씹어먹 게 하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게 좋다고 쓰여 있다. 천식에 좋은 음식으로는 타닌 성분이 들어있는 연근이 효과적이다. 약불에 잘 달인 유기농 귤껍질, 잘 달인 오미자차,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을 볶음이나 튀겨 먹어도 좋다.배 속을 파서 꿀과 함께 먹어도 좋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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