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보물선 온누비호 뱃길재현사업 추진계획
천년의 신비를 싣고 탐진에서 개경까지
국제학술심포지엄 6월 9일(화) 10:30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강진군은 9C~14C까지 500년간 고려청자 집단적으로 생산하였던 곳으로 전국 400여기의 가마터 중 188기가 대구면 사당리 일대에 집단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 국보로 지정된 청자의 80%가 강지산 고려청자일 정도로 고려청자의 성지이며 청자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강진청자축제는 8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2007년 5월 충남 태안 해저에서 발견된 23,000여점의 청자는 탐진(강진)에서 개경(개성)으로 운송되던 청자로서 청자와 함께 발견된 목간(화물표)을 통하여 그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를 계기로 고려시대의 청자를 싣고 개경까지 운송했던 뱃길재현과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뱃길재현을 통하여 강진이 고려청자의 본향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청자를 대표적인 강진의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자보물선 뱃길재현사업 추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청자보물선 온누비호 뱃길재현 사업은 8월 3일(월)~8월 9일(6일간) 할 예정이며 운항노선은 북한의 동의를 얻는 방법과 북한 동의 불가시의 3가지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예:북한 동이 불가시 529㎞/왕복 1,058㎞를 계획하고 있다. 강진(미산)↔신안 압해도↔부안 격포항↔고군산열도↔/십이동파도↔태안 안면도↔태안 안흥항(대섬)↔안산 영흥도↔강화 내가외포항↔강화 교동 월선포↔NNL(북방한계선) 앞) 단위 행사별로는 청자보물선 복원 건조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09년 6월까지 태안 해저 발굴 청자보물선 목선을 모델로 하여 전통한선을 복원한 다음 7월 중순경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선박계류장에서 진수식을 한 후 8월 2일에서 5일까지 출항 기념행사 및 강진 무위사, 부안군 격포리 수성당, 태안 대섬에서 무사항해 기원 수륙제 및 진혼행사를 할 예정이다. 8월 9일 대구면 미산마을과 마량항에서 무사귀항 보고 및 축하행사로 천년의 신비 청자보물선 온누비호 뱃길재현이 마무리 된다. 이러한 기획행사로 열게 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은 6월 9일 국립고궁박물관 1층 강당에서 10시 30분부터 가질 예정이며 고려청자보물선 특별전시회를 통해 고려시대 강진청자의 생산과 유통, 태안 대섬 고려청자 운반선의 역사적의미를 조명하고 고려청자의 중심인 강진청자의 예술성을 알려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군은 밝혔다. (이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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