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중학교 2010 영어교육 리더학교 우수학교 선정
전 학년 영어로 영랑 시 외워
2011년 3월부터 교장공모제로 특성화교육 살릴것
작천중학교(교장 조강국)는 지난 25일 2010 영어교육 리더학교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교육 리더학교 우수중학교는 전남에서 5개 학교로 작천중학교가 그 중의 하나에 뽑혀 그동안의 영어교육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작천중학교에서는 전 학년이 매달 1회 교장과의 면담을 해오며, 5~10분정도 자기소개를 할 수 있는 영어실력을 쌓았다. 또 방과 후 필리핀과의 영어 화상통화, 복도 환경을 영어로 바꾸어 학생들이 복도환경을 영어로 설명할 수 있게 됐으며, 영어 2000단어 외우기를 통해 어휘력 향상, 전문영어교사의 영어수업을 통한 영어교육에 주력한 결과 학생들 스스로 흥미를 갖으면서, 학교 내 영어회화를 생활화시켰다. 특히 38명 전 학년이 김영랑시인의 대표 시 3개씩을 영어로 외웠다. 조강국 교장은 “영어교육에 주력한 결과 시골학교 아이들이 이렇게 해낼 줄은 스스로도 놀랍다.”며 “학생들이 지금처럼 꾸준히 한다면, 외국에 가지 않아도 회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지역민의 교육열이 대단해서 특성화학교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천중학교는 교장공모제(초빙교장형)학교로 선정, 지난 11월12일부터 23일까지 교장공모공고기간을 거쳐 29일 학교에서 1차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공모제에 신청한 교장공모자는 총 4명으로 작천중학교를 특성화교육 등 좋은 학교로 조성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제안을 내놓았다. 작천중학교의 미래는 지역사람들의 관심과 훌륭한 교육철학을 지닌 초빙교장과 합의일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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