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의 모교사랑으로 ‘탄생’ 되었던
강진북초 야구부창단 2주년 기념식
지난 13일(일요일) 강진북초등학교 야구장에서 총동문회와 야구부 학부모회 주관으로 야구부 창단 2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내빈으로 곽영체 전남도의원, 윤재공 군의회 의장, 강진군청, 강진지원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 동문,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식전 행사는 창단기념 경기가 있었으며 광주대성, 나주 남평초 선수를 초청해 두 팀과 강진북초와 경기가 있었으며 강진북초 야구부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참석한 모든 분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여광 교장은 기념사에서 “동문들의 정성어린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공부 잘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어 전국 제패를 목표로 훈련에 최선을다하자”고 당부하면서 “현재 강진에 중학교 야구부가 없어 훌륭한 선수들이 타지에 진학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며 중학교 야구부 창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황주홍 국회의원은 대독한 축사에서 전국 최초 동문회에서 야구부 창단을 추진해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 학교 정상화에 노력한 동문들을 격려하고 창단을 주도한 총동문회 김건중 명예회장, 김철주 야구운영위원장, 윤상희 수도권회장, 김태업 감독에게 창단 공로 표창을 수여하였으며 그동안 총동문회에서 야구부에 전폭적으로 지원한 감사 표시로 야구부 학부모 회장이 이강재 총동문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강진북초 야구부는 창단 20개월만에 지난 6월9일 제43회 전라남도지사기 야구대회의 준우승과 10월 11일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전남야구협회장기 준우승의 쾌거에 행사장은 화기애애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동문들의 모교 사랑이 폐교 직전 학교를 살렸다며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한 결과 오늘의 영광이 있다며 다음에 꼭 우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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