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 수천만 원 횡령
강진경찰, 전남공예조합 이사장 구속
강진경찰서(서장 한영록)는 지난 4. 4 충남 당진시 읍내동에서 전 전남공예협동조합 이사장 김모씨(여,61세)를 업무상횡령죄로 검거하여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1. 7경부터 3년여간 전남공예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원받은 보조금 3억원중(매년 1억여원) 공예품 대전 등 각종 축제시 사용하여야 할 사업비에서 8천여만 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하여 횡령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5개월간 피의자의 소재파악 등 은신처를 특정 수색 · 잠복하던 중 충남 당진시 읍내동 소재 1층 다세대주택인 피의자의 이모집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파악, 급습하여 체포영장을 제시 검거하였다.
한편, 경찰은 김이사장이 횡령한 보조금을 사용하는 과정에 대해 면밀히 수사 중에 있으며, 보조금 지원과 관련하여 공무원과 유착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또한 이 건과는 별 건으로 순천 등지에서 주변 공예인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5건의 지명수배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김 모씨는 강진 칠량에서 거주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는 등 금전적으로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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